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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현대차 싼타페·맥스크루즈 등 38개 차종, 40만3128대 자발적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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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마세라티, 포드 등 7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38개 차종, 40만312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39만4438대는 엔진룸 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부식이 일어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3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해 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등 20개 차종, 4592대는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이 다른 다른 부품과 마찰돼 배선이 끊어지거나, 엔진을 전자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설정이 잘못되는 등 2가지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6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포드가 수입한 토러스와 링컨 MKS 등 2개 차종, 304대는 연료공급 펌프를 제어하는 전자회로의 두께가 얇아 회로가 끊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링컨 컨티넨탈 296대는 에어백이 완전히 팽창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23일부터 포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 밖에 한국닛산의 인피니티 FX35 등 4개 차종, 2471대와 포드의 머스탱 429대 등에서는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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