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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부산시, 18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기념 시민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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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오전 제7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는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약 1년간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술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를 진행했다. 국내 최초의 상업원전인 고리1호기는 지난 1978년 가동 이후 40년만인 18일 자정 이후 영구정지 될 예정이다. 2017.6.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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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송상현광장에서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기념하는 ‘Stop! 고리1호 Go! 클린 부산 시민한마당’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는 19일 0시를 기점으로 시행되는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한마당은 축하공연 및 셧다운 기념 퍼포먼스,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며 출연진으로는 정동하, 지원이, 윤수일, 자전거를 탄 풍경, MISTA-C,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고리1호기는 1977년 임계운전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설계수명 30년에 10년을 연장해 총 40년간 운영됐다. 이후 정부의 추가 운용 시도에 맞서 부산시와 지역시민단체 등이 노력한 결과 지난 2015년 영구 운영중지가 결정됐다.

고리1호기의 운영중지는 원전 운영을 종료하는 국내 첫 사례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병수 시장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또 하나의 발전계기로 삼아 앞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원전해체는 물론, 해체 관련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활력 모색,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리1호기 대체전력 수급계획에 따른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 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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