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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GS건설, 2000억 규모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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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이 발주한 약 1억79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400㎸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PGCB가 발주한 송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파투아칼리에서 고팔간지까지 총 연장 160㎞에 달하는 400㎸ 송전선로와 고팔간지에서 파리드푸르까지 9㎞의 132㎸ 송전선로를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6월에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6%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등 최빈국 중에서도 모범 경제 성장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제협력기금 등에서 방글라데시 전력 분야에 지원이 많아 지속적으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수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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