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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경력직 이직 성공률 40%... 신입직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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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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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이직성공률 /사진=잡코리아


올 상반기 이직을 시도했던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이직을 시도했던 남녀직장인 91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26일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직자 중 40.0%가 올 상반기 이직을 위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잡코리아가 신입직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취업 성공률 34.6%에 비해 5.4%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입직 취업문턱에 비해 경력직 취업 문턱이 다소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이직을 위해 올 상반기 평균 13.5개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보냈으며, 서류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은 평균 2.4곳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이직 성공자(366명)들을 대상으로 합격한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1군데 기업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이직자가 39.9%로 10중 4명 정도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 △2군데 기업 33.9% △3군데 기업 14.2% 등의 순이었다.

이직에 성공한 기업 형태로는 중소기업이 7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12.8% △외국계기업 8.2% △공기업 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이직 성공자들의 직무 비율을 보면, 영업·영업관리직군이 17.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기능직 16.7% △고객상담·서비스 관련직 15.6% △재무·회계·총무·인사직 15.3% △IT·정보통신직 10.1% △마케팅·홍보직 7.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이직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만에 취업에 성공했는지’ 물은 결과, 1개월~3개월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미만 28.1% △한 달 미만 15.0% △6개월~1년 미만 12.3% △1년~2년 미만 4.9%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이직에 성공한 노하우 중에는 자신의 업무경력과 매칭되는 채용기업을 찾는 것이 주효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직성공 노하우는 무엇인가(*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이 요구했던 업무경력을 보유한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무분야의 자격증을 다수 보유(29.0%)했거나 △다양하고 튼튼한 인맥(11.5%) △성공 프로젝트 경험(10.4%) △근무했던 기업의 규모나 업계에서의 높은 인지도(10.1%) 등이 이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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