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
종교 국가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란 내무부는 20일 대통령 선거 개표 마감 결과 로하니 대통령이 57.1%(2천354만9천616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고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과반을 득표했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연임하게 됐다.
경쟁자였던 보수파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는 38.5%(1천578만6천449표)를 득표했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2013년 8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국내 보수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핵협상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7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됐고, 이듬해인 2016년 1월 이란 경제 침체의 원인이었던 서방의 제재가 해제됐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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