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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에버랜드, 22가지 체험학습 프로그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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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자기계발 자극제 될 것”

에버랜드가 감성체험·직업체험·안전체험 등의 테마로 초·중·고 학생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용인자연농원 시절부터 40여년간 쌓아온 동식물, 어트랙션, 안전, 서비스 등 테마파크 핵심 자산들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평소 체험이 부족한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기계발의 자극제로 삼을 수 있는 3가지 테마 22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단체로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학교가 주요 대상이다. 초·중·고별 맞춤형 난이도로 운영되고 재료비 정도를 제외하면 추가 비용 없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내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각급 학교 교사진 등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환경교육연구소,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한국적십자사, 세계자연기금(WWF)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감성체험은 감수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동물·식물·환경아카데미 과정을 각각 개설했다. 또 안내견학교에서는 안내견 체험 보행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직업체험은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사육사, 수의사, 식물학자, 상품디자이너, 셰프, 어트랙션 엔지니어, 공연기획자 등 이색적인 직업들을 실제 접해보고 직업에 대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에서는 지진, 화재대피, 응급구조, 탈출 시뮬레이션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안전체험관을 약 500㎡ 규모로 신규 조성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해 나가는 데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많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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