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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폰 저장공간 100GB 추가...LGU+, '클라우드 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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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정명섭 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폰 저장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 폰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휴대폰 메모리 용량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고객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은 PC에서도 바로 내려 받을 수 있어 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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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휴대폰 저장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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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운로드 방식과는 다르게 하나의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눠 동시에 다운로드 받는 파일 분할 블록 다운로드 기술, 캐시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고, 자주 사용하는 파일은 미리 저장해 두어서 네트워크 부하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차별화된 특징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는 멀티 세션(multi-session) 다운로드 기술 등 주요핵심기술 7개를 특허출원 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폰 서비스를 LG G6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서 LG G6를 구매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100GB 외에 저장공간이 더 필요한 고객의 경우 3300원의 월 정액을 내면 100GB를 추가해 총 200G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미디어개발담당 상무는 "대용량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 서비스를 여러 휴대폰 제조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응용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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