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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스메카코리아, '월드클래스 3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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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중기청 주관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R&D·글로벌 사업성 인정 받아]

머니투데이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선정서 수여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과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메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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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가 R&D(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주관, 민간은행이 협력,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1조원 미만,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 투자율 2% 이상 또는 평균 매출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정도와 글로벌 시장 내 역량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이다.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 톤업(tone-up)크림, DPF(Dust Protection Factor, 미세먼지차단지수측정) 기술 등을 개발했다. 특히 BB크림이라는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신 시장 창출 및 BB크림 열풍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선정서 수여식에서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구축해온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려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R&D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192건의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역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유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과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45%, 67% 성장했고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융복합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스킨케어와 선케어,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적용 가능한 9가지 융복합 기술의 실험단계를 모두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작품 제작에 들어가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제품화 및 사업화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충북 음성공장 인근 부지에 신규 공장을 추가로 건립 중이다. 올해 하반기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연간 총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2억9000만개가 된다. 신규 공장은 기초제품을, 기존 공장은 색조제품을 각각 전담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에는 쑤저우(蘇州)와 포산(佛山) 공장에 이어 올해 저장성(浙江省)에 내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신규 공장을 짓는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내 연간 총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2억4000만개가 될 전망이다.

배영윤 기자 youn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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