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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국당 의원 80여명, 박 前대통령 불구속 수사 촉구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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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 8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해 29일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친박(親朴) 조원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국가의 품격과 대내외적인 파장,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생각할 때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와 사실상 자택에 감금된 상태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법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청원드린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7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면서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연락이 안 된 의원들까지 참여하게 되면 29일 오전까지 88명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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