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親朴) 조원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국가의 품격과 대내외적인 파장,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생각할 때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와 사실상 자택에 감금된 상태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법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청원드린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7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면서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연락이 안 된 의원들까지 참여하게 되면 29일 오전까지 88명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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