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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연택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무주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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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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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국제뉴스) 김태권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4일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연택 조직위원장을 초청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연택 위원장은 "무주는 물론, 전북, 나아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걸려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잘 치러내면 무주는 전 세계 8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되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우선 대회 참가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군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그 노력은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일, 무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 무주사람들의 정을 느끼도록 하는 일부터 시작이 돼야 한다"며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성지로서 무주군을 제대로 세우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 "태권도 종주국이니까,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니까 태권도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며 "치열했던 대회 유치전에서도 봤듯이, 또 올림픽 종목 경쟁에서도 느끼듯이 위기감을 갖고 국기 태권도를 지키며 성지 태권도원을 세계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24~30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170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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