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예장 대신 정책포럼 "내적 성장 이루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오늘(어제) 수원명성교회에서 교단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을 열었습니다.

교단 통합이란 과정을 통해 중대형 교단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예장 백석측과 대신측이 통합해 중대형 교단으로 성장한 예장 대신총회가 교단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습니다.

대신총회가 교단 통합 이후 정책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첫 포럼에서는 교단 화합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두 번째 마련된 포럼에선 질적 성장과 내실화가 강조됐습니다.

7천4백 교회를 둔 한국 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한 만큼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한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며, 이를 위해 교단의 질적 성장이 시급하다는 교단 내 목소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녹취]
유충국 목사 / 예장 대신총회 제1부총회장
"정말 장로교다운 장로교, 노회가 중심이 되고 소위 몇 사람에 의해서 움직이는 그런 교단이 아니라 각 노회가 책임을 지고 노회별로 그래서 노회 정치가 잘 이루어지는 그런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여러분이 시켜줘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책포럼은 교단 정치부를 비롯해 5개 부서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교단 통합이후 변화된 규칙과 헌법 개정 내용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로교 정치의 원리와 정체성을 짚어보면서 교단 통합이후 아직 정서적 화합은 물론 노회 정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봤습니다.

[녹취]
박선원 목사 / 예장 대신총회 정치부장
"노회는 치리기구로써 지교회를 통해서 형성된 것이고 지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며 동시에 오류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공교회를 이루는 기본적인 원리가 됩니다"

대신총회는 일부 노회에서 가입과 이명 그리고 임원선출시 금전을 요구하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교단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평화롭고 은혜로운 노회환경이 조성돼 건강한 노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목회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