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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취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확실한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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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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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리선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3일 “대한민국 금융의 새지평을 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조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달성하고 나아가 월드클래스 금융그룹을 향해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신한의 영토 확장 △금융의 경계 초월 △조직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 회장은 “경쟁우위 분야의 우월적 격차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1등 계열사, 1등 사업부문을 늘려나가 리딩금융그룹의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울러 “글로벌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동시에 그룹사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제2, 제3의 신한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금융의 경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연결되고 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위기로만 보지말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내부 뿐 아니라 ICT·문화·교육·의료 등 다양한 업종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신한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ICT 역량과 조직을 갖추고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또 그룹의 역량이 총 결집된 ‘원 신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그룹사의 상품·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조직의 역량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직 차원에서도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단번에 날아올라 하늘 높은 곳까지 이르겠다는 일비충천(一飛沖天)의 각오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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