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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클린턴 딸 첼시, 익스피디아 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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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딸 첼시 클린턴이 온라인 여행전문 사이트인 '익스피디아(Expedia)'의 이사로 임명됐다. 미국 NBC방송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규제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첼시가 익스피디아 이사진 14명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그녀는 끈질겼다(She Persisted)'라는 제목의 아동도서를 펴낼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끈질겼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는 진보진영의 '저항구호'로 사용된 것이라 첼시가 정계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첼시의 정계 진출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기업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익스피디아 회장은 배리 딜러로, 첼시는 딜러가 운영하는 인터넷기업인 IAC(InterActiveCorp)에도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익스피디아는 첼시의 급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첼시와 같은 익스피디아 사외이사들이 2015년 연간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볼 때 첼시도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IAC에서 매년 주식과 현금으로 30만달러를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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