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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컨콜 종합] LG전자 “MC사업부 올해는 월매출 1조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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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김동규 기자] LG전자는 25일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반드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월매출 1조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본부의 구조조정이 이제 다 마무리 됐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전략모델 스마트폰과 보급형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신제품 출시가 성공해 시너지가 발휘되면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에서 큰 수익을 못 내거나 적자를 냈던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에 다소 늦게 진입하면서 R&D인력 보강을 하면서 고정비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는 특히 2015년에 심했다"고 덧붙였다.

월매출 규모는 1조로 잡았다. LG전자는 "최소한 월 매출 1조원 수준에서 수익이 나는 손익구조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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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6는 2월 말 MWC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G6자체는 무리한 차별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중요한 기능, 품질, 가치 등을 중점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MWC 2017에서 밝힐 수 있으며 획기적인 개선과 완성도를 보여주겠다"고 천명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패널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올해도 패널 가격이 변수가 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올레드TV, 울트라HD TV로 프리미엄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레드TV의 포션이 15년 5%미만에서 16년에는 10%가 넘었다"며 "올해는 이 비율이 15%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인 '시그니처' 브랜드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스템 에어컨과 같은 B2B 영역에서도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부는 "전 거래선의 매출이 성장했고, GM 쉐보레 볼트 EV용 부품은 작년 8월부터 양산이 시작됐다"며 "하이엔드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제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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