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공개 변론 차은택 전 창조경제 추진단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차은택 전 창조경제 추진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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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최순실 씨가 정부나 청와대 인사에 큰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증언하면서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도 최씨의 추천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씨는 2014년 말∼2015년 초 최씨가 자신에게 김 전 수석의 프로필을 보여주면서 아느냐고 물어봤으며, 직접 만나서 정치적 성향이 어떤지, 홍보수석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석은 SBS 전무 출신으로 2015년 2월 홍보수석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10월 초 증거 인멸 등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교체됐다.
차씨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김 전 수석과 만나게 했고 의사를 확인한 뒤 최씨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김 전 수석이 실제로 임명이 됐다”고 진술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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