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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SNS 발언 논란…文 지지자에 “좀비” 지칭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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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광화문 촛불집회를 폄훼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석방'이 나오고 '문창극연설'이 나오는 걸보니,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을 할때가된듯”이라며 박정희 아님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 이성이란걸 찾아보기 어렵다.세계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 구태국민이 새로운시대 못열어.”라고 올렸다.

뒤이어 지난 22일에는 “광화문 국민촛불민심이 또 정치이념 투쟁으로 변질되는 일이 없길바라며. 대다수의 국민을 위해서 미래 먹고살 대책도 시급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연재 부대변인이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구태국민이라고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다.

현재 해당 글은 오후 19시 현재 여전히 강연재 부대변인의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촛불집회를 폄훼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내가 '오해 소지가 있는 건 조심하는 게 좋다'고 했더니 강 부대변인이 '삭제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지지자 등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해 말 강연재 부대변인은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지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며 문 전 대표 지지세력을 겨냥한 비난을 쏟아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당 트위터는 삭제됐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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