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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배지현 아나운서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