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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칠린호미, SNS 의미심장 글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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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Mnet '쇼미더머니9'을 통해 얼굴을 알린 래퍼 칠린호미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28일 칠린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왜 내가 어떻게 살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칠린호미는 인스타그램 피드에도 "바른 게 바른거다. 똑바로 생각하고 꺼질 애들 까져라. 우리가 바르다 고른 말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네 사리분별 바르게 해"라는 글을 재차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이후 소속사 그루블린은 SNS를 통해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을 작성 및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법적 조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린호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자진 하차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털어놨다.

당시 칠린호미는 "촬영 시작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약을 복용하면 멍해져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 봐 복용하지 않으면서 진행했는데 점차 심해지면서 바로 전날도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고 알츠하이머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 상태라 해서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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