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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사정포가 숨어있는 갱도 진지를 파괴하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2025년까지 생산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양산계획안, K2 전차 3차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200여 발을 만들게 된다. 사거리는 120여㎞로 지하 수 m까지 관통할 수 있으며 폭발력이 강한 탄두를 장착한다. 북한군이 장사정포 발사를 시도하면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갱도 자체를 파괴해 개전 초기에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수 있다.
2023년까지 진행되는 K2 전차 3차 양산계획은 2조8300억 원을 투입해 50여 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되는 파워팩은 2차 양산 사업과 동일하게 혼합 파워팩을 쓴다. 혼합 파워팩은 엔진은 국산, 변속기는 외국산을 사용하는 구조다. 파워팩 변속기도 국산품을 쓰는 것이 추진됐으나 혼합 파워팩으로 결정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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