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허수아비와 잠자리
46년 전 여주평야에서 익어가는 벼 이삭에 앉은 잠자리가 허수아비와 어울리는 풍경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 와서 셔터를 눌렀다. 그때는 계절을 알리는 절기가 어느 정도 분명했는데 요즘은 가을을 알리는 처서가 지나고 9월을 코앞에 두고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제주 북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폭염으로 폐사
- 매일경제
- 2024-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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