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김영삼 연설, 1987년 11월 2일
대통령으로 출마한 김영삼 후보가 송파구 가락시장을 돌다가 상인들이 "김영삼! 김영삼!" 구호를 외치자 자동차에서 내려 즉석 연설을 하려고 했다. 당황한 비서들은 상인이 앉아 있던 조그만 의자를 빌렸다. 의자가 약간 흔들리자 비서 한 명이 후보가 넘어지지 않도록 불안한 의자를 잡고 있었다. 김 후보는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위대한 시민 여러분" 하면서
- 매일경제
- 2022-01-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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