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땅을 일구는 농부의 마음…남북 함께 평화를 일굴 수 없을까[금주의 B컷]
“오늘 남과 북이 사이좋게 걸어가는 평화의 신발을 신고 나왔습니다.” 하얀 신발 위에 그려진 태극기와 인공기. 지난 15일 오전 경기 파주시청 앞에서 열린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의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농부의 신발이었다. 농부의 모자에 적힌 글귀도 새삼스럽다. “땅을 소유하지 않은 농부.” 그래 농부는 땅을 일구는 사람이지, 지주는 아니잖아? 북한 땅과
- 경향신문
- 2024-10-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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