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과, 편견과 맞서 싸웠다···퇴임 소방관의 ‘빛나는 명찰’[금주의 B컷]
“40년1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이 9번 바뀌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여성 소방관 1기이자 전북소방청 최초 여성 지휘팀장인 정은애씨가 자신의 퇴임 축하 파티에서 담담히 말했다. 서울 이태원의 한 레즈비언바에서 열린 이날 파티에는 소방관·친구 등 40여명이 참석해 정씨를 축하했다. 트랜스젠더 아들 한결씨도 어머니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정씨는
- 경향신문
- 2024-07-03 20:16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