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물 맞닿은 백두산 천지…맑고 청명해 더욱 안타까운 ‘남북’ 관계 악화의 현실[금주의 B컷]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을 통해 해발 2744m 백두산 천문봉에 올랐다. 연무가 흩어진 뒤 드러낸 천지의 풍광은 ‘천지개벽’이라 할 만큼 신비롭고 광활했다. 함께 오른 관광객들은 너나없이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넋을 잃은 채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남북관계가 적대를 거두고 협력의 분
- 경향신문
- 2024-06-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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