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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대통령 "2025년까지 백신생산 5대 강국…5년간 2.2조 투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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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보고대회…"백신 공급 늘려야"

"인류 보건 위기 대응에 기여…백신, 우리 경제 성장동력으로 육성"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8.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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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백신을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와 화상으로 연결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에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서는 계속되는 변이의 발생과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류의 보건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백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힘 있게 육성하고자 한다"며 Δ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Δ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Δ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중심지)화 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를 겸한 보고대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 민간위원 12명과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지만 문 대통령이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글로벌 백신생산 허브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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