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첫 행보는 文과 함께 찾았던 남대문시장…(feat)이낙연· 우상호

다음 주 초 서울시장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은 23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전에 첫발을 내딛는다. 박 장관은 남대문 시장이 지난해 2월 코로나 19 첫 고비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찾았던 곳이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자리를 떠난 박영선 전 장관이 23일 남대문 시장을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 모드로 방향전환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멈춤 끝. 움직임 시작"이라며 지난 20일 이후 2박3일간의 휴식일정을 끝내고 출전모드로 변경했음을 알렸다.

박 전 장관은 "당의 부름을 받고 첫 출격한다"며 이낙연 당대표, 우상호 의원과 함께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그는 "우상호 후보와 첫 상봉으로 콩당콩당콩당 가슴이 뛴다"며 동료 의원에서 이제는 경쟁자가 된 우 의원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남대문 시장이 "지난해 2월 코로나 첫 충격 때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대통령님 모시고 찾았던 곳"이라며 "그 인연으로 착한임대인운동이 시작된 곳, '작은 날갯짓 하나가 만드는 내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문을 연 곳,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이처럼 자신도 '작은 날개짓 하나로 내일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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