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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주호영 "尹 직무정지는 법조계 흑역사…즐기는 文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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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와 여권, 관심법으로 멋대로 판단하는 식"

국민에 "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려" 호소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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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김성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에 관해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한탄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율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공개 회의에 앞서 이같이 말하며 "사유 같지 않은 사유를 들어서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전 정권이 총동원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 장관의 이런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이것을 묵인하고 어찌보면 즐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를 늦추지 말라는 윤 총장이 잘못된 게 뭐가 있나.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본인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해임을 하든지 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추 장관과 여권은 관심법을 쓰는 것 같다. 윤 총장 머리에 들어가서 팩트도 아닌 걸로 전부 짐작해서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식"이라며 "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다. 법 위반은 오히려 추 장관이 훨씬 더 무법천지에 가까울 정도로 하며 자기 멋대로"라고 따졌다.

주 원내대표는 "조폭의 집단 폭행이 생각난다"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모든 여권 사람들이 되지 않는 이유로 윤 총장을 비난한다. 정권의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이 대표는 윤 총장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에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는 이 대표에 대해서 참으로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하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에 호소하며 "국민 여러분 함께 분개해 주시고, 의사 표시를 해주시고 정권의 폭거와 무도함을 저지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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