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분기 플러스 예상됩니다" 문대통령 "경제팀 수고했습니다"

문대통령, 청와대서 홍 부총리 비공개 업무보고 받아

"4분기엔 내수 총력…방역 이어 경제도 성공모델 만들어 달라"

문재인 대통령. 2020.10.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고 경제팀을 격려하면서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 체계 및 인센티브 구체화 등을 연내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와 고용 충격에도 불구하고 경제팀이 수고를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Δ최근 경제 상황 점검 및 대응 방향 Δ한국판 뉴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Δ대외 경제 현안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또 수출 회복과 4차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3분기에 플러스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경제팀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는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는 수출뿐 아니라 내수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 방역에 이어 경제에서도 성공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한국판 뉴딜의 토대인 고용안전망, 양대축인 디지털·그린 뉴딜 외에 정신이라 할 수 있는 지역균형 뉴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 체계 및 인센티브 구체화 등을 연내 완료해 달라"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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