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④ '조제' 한지민 "정해인→남주혁, 연하와 멜로…운이 좋다"

한지민/ BH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지민이 정해인, 남주혁 등 연하의 배우들과 멜로를 선보인 것에 대해 "운이 좋게도 (연하의 배우들이)배려를 많이 해줬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3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연하의 배우들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의 장점 및 단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니까 예전에는 선배님들과 연기할 기회가 더 많았는데 이게 시대적 흐름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아하던 멜로의 패턴이 그때 당시 유행처럼 있는 것 같다"며 "연하 배우들과 장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장점들이 다 각기 다르다, 그런데 나는 너무나 운이 좋게도 되게 배려를 많이 해주더라"고 상대 배우들의 배려심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가끔 선배여서 배려를 많이 해주나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들여다 보면 배우들의 성격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한지민은 멜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또 다른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딱 누가 떠오르지는 않는데 또 한 번 멜로를 한다면 전혀 다른 느낌의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고 연기 호흡을 안 맞춰본 배우들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조제'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을 한국 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 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렸다.

한지민은 '조제'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짓고 살아가는 조제를 연기했다.

한편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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