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세] 해삼 따고 멜론 서리…日 야쿠자 어쩌다 좀도둑 됐나
“시대가 어려워지고 있다. 더이상 명성에만 의지할 수 없다.” 2013년 7월 일본 야쿠자(조직폭력배) 전용 잡지인 ‘야마구치구미 신보’에 이런 내용의 글이 실렸습니다. 글쓴이는 최대 규모의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의 두목 시노다 겐이치였는데요. 전국 2만여 명의 조직원들에게 뿌려진 8쪽짜리 잡지에서 우두머리가 “야쿠자로 먹고사는 시대는 끝났다”는 위기의식
- 중앙일보
- 2018-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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