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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9일 관저서 퇴거할 듯…이동경로 당일까지 보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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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이후 나흘째인 오늘(7일)도 서울 한남동 관저는 조용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중반에 관저를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석 기자, 구체적인 퇴거 시점과 만약 윤 전 대통령이 퇴거를 한다면, 어떻게 이동할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 퇴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모레 퇴거를 하게 되면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출퇴근 시간대는 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경호 문제와 직결이 되기 때문에 퇴거 당일까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신속한 퇴거를 위해서 최단 거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저와 가까운 한남대교나 반포대교를 이용해서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은 최근 도배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호처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호 동선을 확보하는 사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고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서 경비 계획 마련도 경찰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전담 경호관 선정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때를 생각을 해보면 처음에는 삼성동 자택으로 갔다가, 나중에 거처를 옮겼잖아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도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우선은 서초동 자택으로 갈 것 같습니다.

새로운 거처를 물색하기에는 당장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만 서초동 자택이 경호관들이 상주할 경호동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 6마리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간을 두고 단독주택이나 새로운 부지를 마련한 뒤에 거처를 옮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전민규)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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