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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웅 "국힘 대선주자들, 尹과 빨리 '단절'해야 이재명과 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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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보 전한길도 승복한 '헌재 결정문'의 권위..보수층도 '윤 파면' 수용 응답, 2배 높아져

- 국힘 대선주자들 '尹과 빨리 단절해야 격차 줄인다' 그래야 짧은시간 내 역전 가능

- '샤이 보수층' 응답꺼려 민주당↑국힘↓ 갭 커져..'샤이 지지층' 활성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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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07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인규 변호사,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 조기대선, '이재명 대 이재명의 싸움'..李, 도전자 아닌 방어자적 캠페인 전개중

<신인규 변호사>
- 애도기간 없이 조기대선 급변침? 국힘 대선주자들 솔직하지 못했던 것
- 국힘, 이재명과 1대1 구도 가능할까? 친윤 대 반윤 원팀 난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다양한 정치 현안을 국대급 입담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신인규 변호사, 윤희웅 오피니언스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인규, □윤희웅: 안녕하십니까?

◇최수영: 지난 4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됐습니다. 탄핵 선고 직후 이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윤희웅 대표님 소개 해주세요.

□윤희웅: 예.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조사를 맡겼는데요. 이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이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81%가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7%였습니다. 조사 개요를 말씀드리면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4, 5일 양일간 1012명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익선: 그러면 보수층 진보층 각 정당 지지층별로 나눠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윤희웅: 여기 보면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응답이 진보 성향층에서는 가장 높았겠죠. 97%가 받아들이겠다고 얘기를 했고 중도 성향층에서는 85%가 받아들이겠다고 했고요. 보수층에서는 66%가 받아들이겠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한 보수 성향층에서는 33%였거든요. 예전에 어떤 조사들에서는 이것이 막 팽팽하거나 우리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 수용하지 않겠다라는 응답이 더 높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조사에서는 전체 결과는 말할 것도 없고 보수 성향층에서도 2배 가량 높게 수용하겠다라고 하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최수영: 그런데 의외예요. 광장의 열기로 경찰이 갑호비상령을 할 정도였고 후유증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손현보 목사 그동안 집회를 쭉 주관해 왔던 분 있죠? 그분과 전한길 한국사 강사도 승복하겠다고 클리어하게 밝혔어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윤희웅: 방금 말씀하신 그런 장외에 있는 집회를 주도하던 어떤 세력들에서 또 상징적인 인물들이 수용하겠다 승복하겠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낸 부분도 있겠고요. 중요한 것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상당히 권위 있게 국민들에게 비춰진 측면이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내용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몇 대 몇이냐라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 만약에 이게 8 대 0 나왔잖아요. 그런데 1명 또는 2명이 다른 의견을 냈다거나 아니면 실제 결정문 하에서 소수 의견이나 별개의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한다면 지지자들이 그런 부분에 반응을 할 수도 있고 그럼 그 기류가 이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요. 8 대 0으로 거의 법조인들의 말을 들으면 거의 100% 대부분의 사항이 일치된 의견들이었다라고 하는 흐름들이 다른 의견들을 갖게 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고요. 또 한 가지 여론 관점에서 보자면 이 부분이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후에 형성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비상계엄이 있었을 때는 많은 조사들이 상당히 그것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상당히 많이 떨어지게 되면서 그 사안을 바라봤지만 시간이 가면서 사실은 이것이 야당에 대해서 어떠한 경고성이다라고 하는 부분들 이것들이 여권의 어떤 정치 지도자들도 언급을 하면서 이렇게 형성이 추가적으로 된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헌재 결정으로 인해서 나오게 되니까 애초에 근원적인 부분도 일정 부분 있겠지만 이후에 만들어진 측면들도 있으니까 그 부분이 헌재 결정으로 인해서 조정이 보다 수월하게 된 측면이 있지 않을까라고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익선: 지난주 금요일에 손학규 전 대표가 지금 우리 신인규 변호사 앉으신 자리에 딱 앉으셔서 이것은 100% 정치 재판이다. 이재명과 윤석열 대결에서 이재명의 완승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시대가 올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어떻게 보세요?

■신인규: 글쎄요, 이재명 대표의 시대가 올지 여부는 대선을 치러야 되니까요. 지금 당장 뭐 100%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하나 확실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벌렸던 이 계엄에 대해서요, 위헌성 그리고 위헌의 중대성이 확인이 돼 가지고 결국엔 직에서 파면을 당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 중에 사실은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는 달리 수사도 막혀 있었고 또 여러 가지 언론 보도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애를 많이 먹였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주권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함성, 국민들의 목소리가 사실은 헌법재판소가 다 수용하게 되는 이런 결과가 돼 가지고요. 이 국민주권이 확인됐다. 우리가 헌정을 국민들의 힘으로 수호해냈다라는 점은 저는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수영: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애도 기간을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 얘기하던데요. 양당 모두 주말을 기점으로 빠르게 대선 모드로 급변침하는 모습입니다.

■신인규: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애도 기간도 갖지 않으면서 바로 급변침이 된다라는 그 이면을 짚어봐야 될 텐데요. 그동안에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던 많은 주자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분도 이미 계셨고요. 말은 선언 안 했지만 행동으로는 마치 선언한 것처럼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면 그분들은 지난 한 세 달을 우리가 돌이켜 본다면 말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라고 했으나 본인들의 본심에는 사실은 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이고요. 그 조기 대선을 염두했다라는 것은 파면을 전제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 앞에 저는 솔직하지 못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국민들께서 상당히 날카롭게 비판하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희웅: 이번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6월 3일로 정해지는데 그러면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겁니다. 그건 앞서고 있는 사람보다도 쫓아가야 될 쪽이 훨씬 더 심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역전을 해야 되니까요. 이기려고 한다면. 그런데 지금 여당에 여권에 있는 후보들 같은 경우에 뒤처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또 여당 입장에서도 그런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여당 입장에서도 사실은 애매한 부분은 있겠습니다마는 빨리 단절하고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야지 그나마 지금 벌어져 있는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내심은 또 반기는 측면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대선이기 때문에.

◇최수영: 그럼 현재 지형을 한번 들여다볼게요. 아마 내일 국무회의에서 6월 3일 대선일을 확정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현재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 이렇게 현재 흐름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걸 한번 분석해 주시죠.

□윤희웅: 선거에서 우리가 어떤 문항이 제일 중요한지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총선이라고 하면 우리가 정권 안정론이냐 정권 심판론이냐 이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그 선거를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느냐라고 하는 우리가 어려운 말로 하면 프레임이다 그것을 묻는 거라고 얘기하는데요. 대선은 우리가 앞으로 이렇게 누구를 지도자를 뽑는 선거니까 사실은 심판 뭐 이런 얘기를 잘 하지는 않거든요. 정권 연장이냐 교체냐 이 두 가지를 물어서 어디에 더 공감하는지 묻는 문항이 대선을 앞둔 여러 조사 문항들 중에서는 핵심인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많이 보도가 되는 것이죠. 리얼미터가 오늘 발표를 했는데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516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를 했고요. 자세한 사항은 마찬가지로 중앙선거 여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어디에도 공감하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의 공감도가 56.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에 대한 공감도는 37%였습니다. 그러니까 약 20% 포인트 격차가 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이것은 보게 되면 최근에 더 격차가 커지는 그런 양상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어쨌든 정권 교체에 대한 어떤 공감도가 높은 기류 이것이 최근에 아무튼 이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금요일 4일이었잖아요. 그래서 일부분만 반영된 것이긴 합니다만 약간은 어쨌든 그 기류가 반영되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도 같은 조사 기관이 같은 조사에서 나왔는데요. 국민의 힘은 35.7%였고요. 더불어민주당은 44.8%였습니다. 그러니까 9% 가량. 그러니까 민주당이 야당이 정당 지지율이 더 높은 거죠. 약 두 자릿수 가까이. 그래서 그러니까 정권 교체 기류가 더 높은 것은 또 연결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여당에 비해서는 야당이 높으니까.

◆이익선: 그런데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에서는 20% 포인트 차이가 나는데 정당 지지율은 왜 차이가 별로 안나죠?

□윤희웅: 정당 지지율이라는 것은 어디를 지지한다는 거니까 상당히 마음속에 강한 제 의견이거든요. 그래서 그 지표는 이 정도 나오는 것도 사실은 높게 나오는 것인데 근데 여기에서는 무당층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도 의견을 표출하는 거예요. 어느 정당을 지지층이 되는데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중도층도 뭐 그런 데서 응답을 하게 되는 것이니까. 거기다가 보수 성향층이라고 하는 분들 중에서 그러니까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는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보수 성향층이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또 교체에 또 일정 부분 또 포인트를 두시는 분들도 일정 부분 또 있는 것이 거기서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게 하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최수영: 신 변호사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신인규: 우리 윤 센터장님께서 잘 설명해 주신 대로 결국 정당 지지라는 것은 강력한 지지 성향을 표하는 것이고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라는 부분은 소위 말해서 어떤 정부를 희망하는지 그러니까 분석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편차가 날 수 있는 거고요. 사실 지금의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거의 양당 구도로 붙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국민의힘 쪽에서 깨달음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난 2023년도 강서 재보궐 선거 아마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강서구에서 열렸는데 18% 차이로 국민의힘이 패배를 했었거든요.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당심을 강조하면서 결국에는 총선에서도 대패를 했고요. 또 최근에 있었던 재보궐 선거에서도 지금 경남이나 충남 아산 이런 데서는 굉장한 차로 지금 국민의힘이 패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시그널은 과거에 국민의힘 안에서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고 하는 상당히 왜곡된 형태의 주장이 있었는데 그걸 반대로 하면 되죠. 민심으로 가는 그러니까 당심이 민심이 아니라 민심이 당심이 되는 쪽으로 가고 그 당심이 윤심이 됐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텐데요. 이걸 지금 다 거꾸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금 파면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반성하고 국민들의 민심을 쫓아가려는 노력을 해도 저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아직까지 국민의힘의 반응은 말로는 사죄하고 있지만 행동으로는 아직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서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이익선: 이슈 앤 피플 월요일 순서 신문GO 진행 중입니다. 신인규 변호사, 윤희웅 오피니언스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윤 대표님한테 데이터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의 한국 갤럽, 리얼 미터 조사를 분석해 보면 어떤 내용들이 도드라지나요?

□윤희웅: 이 정당 지지율은 사실 정치적인 여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실은 오르고 낮고 다른 정치적 이슈들이 얘기할 수 있는데요. 방금 아까 개요를 말씀드린 리얼미터 조사를 보게 되면요, 한국 갤럽 조사도 이 흐름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지난 1월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국민의 여당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 높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에 2월에는 거의 차이가 없이 굉장히 경쟁 구도로 진행이 됐던 상황인데 최근에 와서 더불어민주당 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그런 흐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국면이 지금 금요일에 선고가 있었기 때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있었기 때문에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하는데요. 정당 지지율이라는 건 이렇습니다. 질문을 이렇게 해요. 여러 정당들이 불러주고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냐라고 질문을 하거든요. 그런데 내가 그러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누구를 좋아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 정말 좋아해야지만 좋아한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정당 지지도 무슨 얘기냐 하면 내가 지지한다고 얘기하는 그 대상 정당이 있는데 내가 그것이 떳떳하고 당당할 때 수월하게 지지율이 높아지는, 그러니까 만약에 그 정당이 여러 가지 어떤 안 좋은 소문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그 정당을 지지한다는 게 꺼려지게 됩니다. 사실은 어떤 성향이 완전히 a 정당을 지지하다가 무슨 일이 있어서 b 정당으로 넘어가는 경우들은 많지는 않아요. 그것을 표출하냐, 표출하지 않냐의 부분이거든요. 그것이 물론 나중에 가서는 선거가 임박해 있다면 선거 투표장에 나오냐 안 나오냐까지 연결될 수는 있겠죠. 지금은 무슨 말씀을 드리냐 하면 그런 최근에 악재가 여당 쪽에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여권 성향층에 있는 분들은 여당을 지지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응답이 꺼려지는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야당 같은 경우는 굉장히 수월하게 표출을 하는 것이죠. 그것 때문에 격차가 더 커지는 부분이 있을 텐데 대선이 임박하고 구도가 잡히면 격차는 줄어들 수는 있겠죠. 다만 여당 입장에서는 과연 그러한 층들 당당하게 지지한다고 하지 못하는 분들 또는 투표장에 과연 나올 것인가에 의문이 드는 분들을 얼마나 대선에서 우리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인식들을 줌으로써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냐. 이것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뿐만 아니라 정당 지지층에게도 그것이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가 될겁니다.

◇최수영: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어대명 얘기하잖아요.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선두를 보이고 있다는데 그 데이터 좀 소개해주세요.

□윤희웅: 아까 말씀드린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를 해서 조사를 했었는데요. 이 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들 조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봤더니 다자 구도 있잖아요. 다자 구도라고 한 것은 여권의 후보들 다, 야권의 후보들도 다. 이렇게 해서 다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국에 잘 없는 조사 방식이긴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기본이 되고 있긴 한데요. 어쨌든 이 조사에서 보게 되면 이재명 40%, 김문수 7%, 한동훈 4%, 홍준표 4%, 오세훈 3%, 이준석 2%, 조국 2.% 이런 순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어떤 조사에 따라서 이것이 편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흐름들은 비슷한 상황들이고요. 양자 대결 구도에서 보게 되면 여권의 유력한 후보들이 4명이 있잖아요. 이 조사에서 방금 말씀드린 조사에서 양자 구도를 붙여봤습니다. 뒤에 타이틀은 생략하고요. 이재명, 김문수 이렇게 양자 구도를 붙였는데요. 이재명 53, 김문수 35. 18% 차이가 났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오세훈은 이재명 51, 오세훈 37.

◆이익선: 차이 많네요.

□윤희웅: 이재명 한동훈 격차에서 이재명 52, 한동훈 32로 20% 포인트. 다른 4명 중에서는 격차가 제일 큰 편이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 홍준표를 보게 되면 이재명 52% 홍준표 38% 14% 포인트 격차가 나오고 있어서 다 두 자릿수 이상 격차들이 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게 되면 여권의 층들은 보면요. 여권 주자들이 이게 어려운 상황이 뭐냐 하면 여권층이 지지를 보내는 거잖아요. 여권층이 두 가지 갈래가 있는 거예요. 뭐냐 하면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하는 분들도 있고 또 필요한 부분도 있지 않냐 또는 대선 주자들을 봤을 때 기존에 어쨌든 우리 여권의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보는 분들이 있지만 확장성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라고 보는 분들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들도 한 사람한테 모아지는 흐름이 잘 안 되고 있어요.

◆이익선: 이번 대선은 이재명과 이재명의 싸움이다라는 말이 나와요. 이게 무슨 뜻이죠?

■신인규: 비호감도라는 게 정치인한테 좋지는 않거든요. 비호감도가 이재명 대표가 높은 편에 속하는 건 맞고요. 아무래도 강력한 지지층들의 팬심이 있다 보니까 거기에 따른 다양한 평가 속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형성이 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통 선거를 나눌 때 구도, 인물, 바람을 나누지 않습니까? 지금 바람이라고 하는 것은 내란 행위로 인해서 전 대통령이 파면을 당했기 때문에 아마 정권 심판에 관한 저는 바람이 상당히 거셀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물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인물 경쟁력은 지금 가장 우위라고 본다면 중요한 건 구도거든요. 그런데 구도가 사실은 1 대 1 구도를 우리가 지금 전제해 놓고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저는 근본적인 의문이 과연 국민의 힘이 1 대 1 구도를 만들어 낼 수나 있을까. 소위 말해서 친윤 그룹에서 만드는 후보와 또 반윤 그룹에서 만드는 후보가 서로 원팀으로 시너지를 내야지 지금 이 결과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미 당내의 결속은 상당히 강화돼 있고 조금 더 확장 모드로 가고 있는 반면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요, 내부의 단결과 결속 내부 통합이라는 것 자체가 지금 상당히 난망하고 어려운 지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양자 대결 조사는 저는 실제로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더 벌어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높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희웅: 요즘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이재명의 싸움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이유들은 대개는 어떤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가 있을 경우에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1위 후보가 평가받는 입장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되기 때문에 그런데요. 그래서 이런 표현들은 굉장히 반복이 되기는 하는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원래 보자면 도전자잖아요. 모든 선거에서는 이 후보들은 항상 이 세 가지의 어떤 포지션을 갖게 되는데 방어하는 분 있고 그다음에 어떤 승계하는 경우가 있어요. 여권에. 그다음에 도전자가 있거든요. 그런데 야당 후보라고 하면 도전자가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야당이지만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후보가 된다면 도전자보다는 방어자의 포지션을 갖게 된다는 특성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월등한 1위 주자를 달려왔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이냐 이재명이 아니냐라고 하는 구도는 그 사람이 도전자이기보다는 방어자적 성격을 이미 갖게 되었다 라고 해서 그래서 보게 되면 원래 도전자가 여러 가지 이슈를 제기하게 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렇지만 지금 보게 되면 이재명 대표 측은 개헌이나 다른 것들 상당히 사실은 약간 견제하거나 비토하거나 이런 흐름으로 가잖아요. 그것이 앞서 있는 후보 방어하는 후보의 캠페인 방식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를 봐야 되는 측면이 있겠습니다.

◇최수영: 사실 이재명 지금 대표에게 가장 위협적인 요인 하나는 '마땅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즉 유보를 하거나 아직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윤희웅: 그렇죠. 어떤 조사들을 보게 되면 이렇게 부동층,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 마땅한 후보가 없다라고 하는 부동층 응답들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조사 결과들도 있는 거예요. 어디 그것이 제일 높기도 하다. 어떤 조사 방식에 따라서는 이렇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요. 그러니까 한 인물에 대해서 굉장히 정권 교체의 기류를 갖고 있는 분들. 그것이 만약에 이재명 대표에게 지지가 온전하게 옮겨간다면 이런 얘기가 없을 텐데 거기에 갭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동층들 같은 경우에는 어떤 마땅한 기류를 이재명 대표 이거나 아니면 다른 인물들한테 쏟아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매우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은 지표상 틀림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는 상황이고 선거이기 때문에 또 부동층의 비율도 상당히 아직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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