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번엔 지지층을 상대로 결코 좌절하지 말라며 곁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또다시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
탄핵 국면에서 자신을 지지해 왔던 '국민변호인단'을 상대로, 이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싸운 여정이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라며, 자신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앞서 파면 직후에 냈던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헌재의 파면 결정에 승복하거나 반성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입장문이 헌재 결정을 조롱하고 불복하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본인과 김건희 여사의 안위만을 위해 또다시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내란 수괴가 대체 무슨 낯으로 감히 자신의 안위를 나라의 위기에 비교합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내지 않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보수 재건을 위한 윤 전 대통령의 노력이라는 관측부터, 자숙 없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함으로써 탄핵을 당했으면 자중자애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선 집권 여당으로서 거듭 사과한다면서 주권자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없다며, 내란 세력과 결별부터 선언하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영상편집;전주영
디자인;김진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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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번엔 지지층을 상대로 결코 좌절하지 말라며 곁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또다시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
탄핵 국면에서 자신을 지지해 왔던 '국민변호인단'을 상대로, 이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싸운 여정이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파면 직후에 냈던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헌재의 파면 결정에 승복하거나 반성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입장문이 헌재 결정을 조롱하고 불복하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본인과 김건희 여사의 안위만을 위해 또다시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내지 않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보수 재건을 위한 윤 전 대통령의 노력이라는 관측부터, 자숙 없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함으로써 탄핵을 당했으면 자중자애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없다며, 내란 세력과 결별부터 선언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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