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10 FE’, ‘갤럭시 탭 S10 FE+’ 제품 이미지 컷. [사진 = 삼성전자] |
“두께는 줄이고 성능은 높였다”
태블릿 PC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반기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맞붙었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자가 더욱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보다 두께가 6.5mm에서 6.0mm로 0.5mm 줄어들었다. 화면은 FE의 경우 277.0 mm(10.9형),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다.
또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텍스트를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FE는 69만8500~99만7700원, FE+는 86만9000~116만8200원이다.
애플은 지난 3일부터 국내에서 아이패드 에어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 =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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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제품을 발표한 애플은 지난 3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변화는 자체 개발한 기존 M2 칩 대신 업그레이드한 M3 칩이 장착됐다는 점이다.
M3는 애플의 최신 칩은 아니지만 지난 2023년 10월 출시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iMac) 등에 탑재했던 칩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2배,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던 과거 모델보다는 3.5배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5월 M4칩까지 선보인 상태다.
애플은 지난 1일부터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자) 등 8가지 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가격은 11인치 모델은 94만9000원부터, 13인치 모델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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