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미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한·미 동맹을 위해서 우리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의지에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강나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약 12시간 뒤 미국 국무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이라도 대한민국 정부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의 탄핵 사태에 말을 아껴온 미국 행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주한미국 대사관도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는 공식 입장문을 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원칙과, 평화롭고 안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그리고 제도에 대해서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오늘(5일)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헌재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졌다고 논평 없이 간단히 전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United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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