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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9주 연속 하락…평균 리터당 1665.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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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4.7원 하락…경유는 리터당 1531.6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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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5.1원으로 직전 주 대비 4.7원 내렸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1728.0원,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4.1원 하락한 1630.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38.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5.1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1.6원으로 직전 주 대비 4.7원 내렸다. 경유 가격 하락은 8주 연속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미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5.7달러로 직전 주보다 1.0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83.1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상승한 88.4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에, 다음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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