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3100달러 뚫자 고점론
中감산에 철강값 상승 기대
관세로 美철강기업 수혜 주목
中감산에 철강값 상승 기대
관세로 美철강기업 수혜 주목
현대제철의 냉연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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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뒤 3100달러대 다지기에 나서는 가운데 이제는 유동성이 금에서 철강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함께 생산능력 감축이 진행된 시점에는 늘 철강 가격이 올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은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며 트로이온스당당 3100달러 선을 다진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오는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1일(현지시간) 장중 역대 최고점인 트로이온스당 3177달러까지 뛰었다가 뒷걸음질했다.
금값은 올해 1분기에만 18% 오르면서 1986년 가을 이후 38년만의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산운용사 스프럿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세계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 행보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증권가에선 2분기에는 금 대신 철강에 주목하라고 제안한다.
한 연구원은 “관세가 매겨졌을 때 중국 경기가 확장세에 있으면 철강값과 주가는 올랐고, 반대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중국의 부양책과 철강 생산능력 감축이 진행됐던 2016년이나 2021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철강 생산량 관리 및 산업 구조조정 발언과 함께 조강 생산량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의 여러 철강 제조업체가 지난달 말부터 생산 감축에 들어갔다. 철강 산업의 과잉 생산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철강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t당 945달러까지 상승했고, 단기적으로는 이 수준이 유지되거나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뉴코는 미국 최대 철강 제조업체로, 철 스크랩 재활용과 철강 제품 생산에 강점을 지녔다. 월가에서는 뉴코 목표주가를 최대 19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119달러대 대비 60%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UBS는 뉴코의 투자 의견을 최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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