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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물가 3개월째 2%대 상승…가공식품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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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들어 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

올해 1월부터 시작해 3개월 연속 2%대 오름세입니다.

3월 물가는 주로 먹거리 가격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커피와 빵 등 가공식품은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환율로 원재료 수입 가격이 뛰면서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출고가를 인상한 영향입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가공식품 같은 경우는 최근 출고가 인상의 영향으로 가공식품은 지난달 2.9%에서 이번 달 3.6%로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0.9% 상승에 그쳤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수산물의 경우, 1년 7개월 만의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지난 2월까지 물가를 끌어올린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에 2.8% 올라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다만 이번 달 물가도 가공식품 등 가격 불확실성에 따라 안심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가공식품은 맥주와 라면 등 일부 가격 상승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은 이번달에 크게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이들 지역은 사과, 자두 등의 주요 산지로,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약 9% 수준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산불에 따른 농산물 수급과 가격 영향을 최소화하고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조속히 투입하겠습니다."

정부는 일부 품목별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농산물 수급 상황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이덕훈]

#물가 #통계청 #가공식품 #석유류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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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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