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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정문 다듬는 헌재…도청방지 장치까지 설치하며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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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현주 기자, 선고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헌재 내부 분위기는 철통보안이 지켜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내부에서 내용들이 절대 새어나가지 않게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헌재 내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선고를 이틀 앞두고 헌법재판관들은 오늘(2일) 오전에도 평의를 이어갔습니다.

결론은 이미 난 상황이고 최종결정문 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에도 결정문을 다듬는 작업은 계속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기록으로 남는 자료인 데다가 문구 하나하나가 파장을 부를 수 있고, 또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공을 들일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선고 전까지 결론 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판관 집무실에 있는 창문 커튼을 내린다거나, 평의 내용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회의실과 집무실 내에도 도청 방지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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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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