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3.59%) 등 M7 모두 강세
한 트레이더가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 벨을 울렸다. 뉴욕/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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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0포인트(0.03%) 내린 4만1989.9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21.22포인트(0.38%) 상승한 563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60포인트(0.87%) 오른 1만7449.8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이틀째 상승했다. 나스닥은 5거래일 반에 반등했다.
미국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시장 예상치(49.5)와 전월치(50.3)를 모두 하회했다. 제조업 업황이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 아래로 3개월 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에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제조업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기술주는 간만에 기지개를 켰다. 테슬라(3.59%)·마이크로소프트(1.81%)·메타(1.67%)·엔비디아(1.63%)·알파벳(1.57%)·아마존(1.00%)·애플(0.48%) 등 매그니피센트7(M7)이 모두 강세를 띠었다.
미국의 유명 헬스케어 제품 제조사 존슨앤드존슨(J&J) 주가는 7.59% 급락했다. 탈크(활석)를 원료로 한 베이비파우더로 인한 건강 피해 보상 집단소송의 합의안이 기각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 데 따른 것이다.
사우스웨스트(-5.93%), 델타항공(-2.71%), 아메리칸항공(-2.37%), 유나이티드항공(-1.23%) 등 항공주도 부진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비즈니스 및 소매 여행 수요가 모두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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