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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운명의 날, 어느 쪽이든 분열 심화"…외신도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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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다./사진=뉴스1(헌법재판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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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날이 오는 4일로 정해지면서 외신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내린다고 1일 밝혔다. 헌재가 탄핵심판 청구를 받아들이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하거나 각하할 경우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에 AFP통신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탄핵심판 결론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무장 군인들을 국회에 보내면서 한국을 정치적 혼란에 빠뜨리고 직무정지됐다"고 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정치적 불안정 속에 리더십이 마비된 상태"라며 "윤 대통령이 헌재 선고로 파면되면 바로 대선이 치러질 것이고 현재 야당 지도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지난주 항소심 재판부가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뒤집고 대선 출마 길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헌재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지 대통령직에 복귀시킬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어느 쪽이든 국내 분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대통령은 금요일에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될 것"이라며 "파면되면 윤 대통령은 탄핵으로 퇴임하는 한국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사례라고 언급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경우 정치적 혼란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한국의 정치적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계엄 시도는 수백만명의 한국인을 분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복귀하더라도 통치 능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태에서 직무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도 언급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진 임기가 끝나게 되는데 윤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형사 재판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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