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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장제원 전 의원, 숨진채 발견…현장서 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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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젯밤(3월 31일)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나왔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걸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서에는 주로 가족들에 관한 내용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사상구에서만 3선을 지낸 장 전 의원은 10년 전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장 전 의원은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 전 의원을 고소한 A씨 측은 성폭행 사건 당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방에서 촬영한 걸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언론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A씨의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을 시키고 A씨를 끌어당기는 등 추행을 다시 시도하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A씨 측은 오늘(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의원을 고소한 경위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었지만,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장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앞서 진행되어 오던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한편 장 전 의원이 발견된 오피스텔은 장 전 의원이 개인 업무 등의 용도로 임대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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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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