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장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마은혁 임명 미루고 상법 개정안은 거부권"
"헌정질서 송두리째 무너뜨리려는 심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1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는 당장 해야 할 마은혁 재판관 임명은 미루고, 하지 말아야 할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하려고 한다”며 “국민의 바람과 정반대로 가는 청개구리 총리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명확한 판단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헌정 질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려는 심산이거나, 경제가 더 나빠지길 바라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반면 상법 개정안에 대해선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번에 거부권을 쓰면 7번째”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한대행으로서 매우 모순된 행보로 일관하고 있다”며 “역대 최악의 총리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날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와 초선 의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 약 70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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