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돌비뉴스] 내란혐의 2인자 '용현이 형'이 쏜다? 뭔가 봤더니…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용현이 형'이 쏜다 >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인데요. 총을 쏘는 게 아니라 '떡'을 쐈다고 합니다.

[앵커]

저렇게 입간판까지 건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탄핵 반대 집회에 떡을 돌렸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용현이 형 응원떡' 마치 아이돌 스타가 팬클럽에 보내는 입간판 같은 느낌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또 떡에 보면 이런 내용도 적었습니다. "대통령님을 지키는 게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겁니다" 저렇게 적었습니다.

[앵커]

김 전 장관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때 구속된 사람들에게 영치금을 줘서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이었죠.

그 사람들을 '애국 전사'라고 지칭하면서 영치금을 보냈다고 밝혔는데 대략 30명 정도에게 보낸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전직 국방부 장관으로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는 거면 이해가 되는데 그게 아니라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행동을 두둔하고 칭송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당시에도 나왔습니다.

[앵커]

김용현 전 장관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는 거군요?

[기자]

그러다 보니까 헌재,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늦어지다 보니까 내란 혐의의 중요임무 종사자인 김 전 장관까지 내가 무슨 잘못 했느냐, 이런 목소리를 다시 키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용현 전 장관이 영치금도 보내고 떡도 보내는데 그 돈 다 자비로 썼다고 하는데 어디서 났느냐, 이런 관심도 생깁니다.

참고로 비상계엄 하루 뒤였죠. 12월 4일 바로 장관에서 퇴직하면서 국민연금을 정상적으로 수령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부터 545만 원을 따박따박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소식 알려지고 난 다음에도 공분을 샀는데 이런 일도 있었군요.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