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산업AI 경쟁력 키우려면 쉬운 것부터 빨리 적용하고 협력해야"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현모 전 KT 대표, 제278회 공학한림원 포럼서 발표

연합뉴스

구현모 KT 대표 기조연설
(바르셀로나=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구현모 KT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협업(Co-Creation)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2.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구현모 전 KT[030200] 대표는 31일 한국의 산업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쉬운 것부터 빨리 적용할 것과 인프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딥시크 충격, 우리나라 산업 AI의 나아갈 방향은'을 주제로 제278회 NAEK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구 전 대표는 인프라, 인재,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선진국으로 도약한 중국의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산업 AI 발전 방향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AI 적용은 공정 효율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고객 관리, 연구개발(R&D) 등으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공학한림원 부원장)는 산업 AI를 가능하게 하려면 소형언어모델(sLLM)의 적극적 활용과 교육을 통한 사내 전문가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강남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윤재용 NAEK 포럼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며, 기업과 정부, 학계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