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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10명 중 7명 "AI 확산, 개인정보 침해우려…현황공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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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2024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 결과 공개

/사진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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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국민이 10명 중 7명을 넘겼다.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현황 공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비중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지난해 9~12월 내국인 3000명, 공공기관 1200곳, 민간기업 6000곳을 조사한 결과다.

AI가 유발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련 위험의 심각성에 대해 성인 76.1%, 청소년 76.2%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현황 공개가 갖는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성인 72.1%, 청소년 71.0%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성인 92.7%, 청소년 95.0%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2022년 대비 각각 6.6%P(포인트), 8.6%P 상승한 결과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할 경우 관련 동의내용을 확인한다는 비율은 성인 55.4%, 청소년 37.4%에 그쳤다. 동의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성인 32.5%, 청소년 34.8%는 '내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워서'를 꼽았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이행률은 99.5%, 민간기업은 59.9%로 집계됐다. 민간기업 중 종사자 300인 이상인 곳의 90.8%는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었다.

주요 안전조치로 공공기관은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97.7%) △접근권한 관리(81.9%) △접근통제(76.8%) 등을 이행했고, 민간기업은 △악성프로그램 방지대책(36.7%)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25.7%)을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을 묻는 질문에 공공기관 65.7%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기술개발과 보급의 촉진'을 꼽았다. 민간기업의 27.5%, 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46.9%는 '개인정보의 보호뿐만 아니라 원활한 활용까지 고려한 균형있는 정책 추진'을 택했다.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개인정보위 웹사이트와 개인정보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법령·제도개선과 기술지원, 점검 강화를 추진해 개인정보 신뢰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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