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대본 10차 회의 열고
시간 당 8㎞ 속도로 확산돼
3400여채, 국가 유산 30건 피해
담당 기관 매뉴얼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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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낸 초대형 산불사태 당시 건조한 대기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2㎞ 먼 곳까지 불꽃이 날아가며 동해안 어선까지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10차 회의에서 “이번 산불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초대형, 초고속 산불이었다”며 “확산 속도가 시간 당 8㎞를 웃돌면서 단 몇 시간 만에 의성, 청송, 영덕을 넘어 동해안 바다의 어선에까지 불길이 도달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5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 3400여채, 농·축산시설 2100여곳, 국가 유산 30건이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불 발생시 국민대피요령을 제작?보급하고 지자체 등 대피지원기관의 매뉴얼 보완을 흐기로 했다.
동시에 정부는 중앙합동지원센터 중심의 차질없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범정부 역량을 집중한 신속한 피해 수습 복구를 추진한다. 대피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노약자 등 이재민에 대한 의약품 지급, 24시간 건강모니터링 등 의료지원과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해 조립식 주택 등 안정적인 임시주거시설도 조기에 공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보증, 경영자금 지원,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무상 지원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차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재난 현장에서 밤낮없이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범정부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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