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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갖는다"는 트럼프에…그린란드 신임 총리 "그럴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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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센 총리 "우리 미래는 스스로 결정"

옌스 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신임 총리가 28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누크에서 연정 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3.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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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덴마크령 그린란드 신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한다고 말한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미국은 그것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센 총리는 "우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닐센 총리는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행동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평화와 존엄, 단결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관을 통해 우리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린란드가 우리의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고 차분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9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28일 취임한 닐센 총리는 전 정권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시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린란드를 얻을 것이다. 100%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군사력 없이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서도 "어떠한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린란드를 얻는 것으로써 러시아나 다른 나라에 보내는 메시지가 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린란드는 별개의 문제다. 매우 다르다"며 "이건 국제 평화에 대한 것이다. 이건 국제 안보와 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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