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03 (목)

"이제는 복구다" 산청군, 산불 피해 복구 총력…생활 안정·구호 등 직접지원으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불에 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의 한 주택. /산청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21일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30일 진화됨에 따라 피해 지원 등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먼저 산청군은 범정부 산불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남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각 실무반을 현장에 투입해 장례 지원, 의료·심리 지원, 임시 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금융·보험 상담 등 접수와 애로사항을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안정 지원, 구호 지원, 의료비 지원, 장례 지원 등 분야별로 직접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생활안정 지원은 구호금, 생계비, 주거비, 구호비, 교육비, 소상공인, 복구비 등이다. 구호금과 생계비는 사망, 실종, 부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주거비는 주택 전파, 반파, 세입자 보조 등으로 나뉜다.

또 주거용 건축물의 복구비가 지원되고 고등학생 학자금이 면제된다. 농·어·임·소금생산업이 주생계수단인 사람 중 해당 시설 피해 시에도 복구비가 지원된다.

구호 지원은 임시 주거시설 제공과 급식 및 구호물자 등이 이뤄지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군민의 구호는 물론 각종 행정·재정·금융·의료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통신-전기 요금 등 경감이나 납부 유예도 이뤄진다.

앞서 산청군은 산불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피해 주택 철거, 기반 정비, 임시 주거시설 설치,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과 재해구호 물품을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 대책 등도 추진 중이다. 산불 피해 심리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합동으로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피해 지역의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피해 복구와 군민 일상 회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