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ICT 기업 R&D 통계조사 결과
KISTEP 조사 참여기관 중 ICT기업 별도분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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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2023년 연구·개발(R&D)비 투자가 전년 대비 7.4%(3조9000억원) 증가한 56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ICT 기업 R&D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전체 기업들의 총 연구개발비 94조3000억원의 60.2% 수준이며, 증가액 규모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던 전체 기업들의 총 증가액 4조9000억원의 80.1%에 달한다. 특히 기초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15.9%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인력 역시 ICT 기업들이 국내 전체 기업들의 R&D 인력 45만9400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23년 ICT 기업들의 전일 근무 연구인력(상근 상당 인원(FTE) 기준, 연구지원·행정지원 인원 포함)은 22만700명으로 전년 대비 3.2%(6900명) 증가했다. 보조 인력은 2만1800명, 행정지원 인력은 2900명으로 집계됐다.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ICT기업들이 2023년에 새롭게 부각됐던 인공지능과 6G 통신 분야 등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기술변화에 잘 대응하고 국가 디지털전환에도 기여했다"면서 "정부도 기업들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마중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의 사업화도 강화해 민·관의 R&D 투자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통계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진행한 2023년도 R&D 활동 현황 조사에 참여한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총 6만8096개 기관(공공연구기관 918개, 대학 350개, 의료기관 410개, 기업체 6만6418개) 중에서 ICT 기업 1만7104개사들의 응답 내용만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로, 국가통계 포털(http://kosis.kr)과 ICT통계포털(http://www.itstat.go.kr)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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